|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시력이 저하되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술과 첨단 장비가 발달하면서, 굴절 이상으로 나빠진 시력 교정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라식수술, 라섹수술, 스마일수술 등으로 구분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 라섹은 각막상피 제거 후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한다. 라섹은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고 통증이 있지만 초고도근시도 올레이저라섹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아토스 장비를 활용한 뉴스마일라식의 경우 기존의 스마일라식과 유사한 방법이지만 장비의 차이로 인한 차별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교정이 필요한 만큼의 각막실질부를 조사해 굴정이상을 교정한다. 이는 2mm의 각막 최소 절개로 각막 손상을 줄인 수술법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 우려도 덜었다.
특히 스마일라식 중 아토스 장비를 이용한 뉴스마일라식은 7D 안구추적 기능 탑재로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7차원 안구추적 장치는 미세한 눈동자 떨림과 움직임을 보정해 정확한 센터링을 유지한다. 또 중심이탈을 방지할 수 있고, 매끄러운 각막 절삭을 통해 더 많은 잔여각막을 보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안구 자동 중심 설계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이 기술은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안구회절 현상을 보정해 정교한 난시 교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뉴스마일라식은 난시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로 꼽힌다.
또한 8배 빠른 레이저 조사속도로 각막 열손상을 줄여 스마일라식 후 염증이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각막접축부의 곡선형 인터페이스로 각막 변형을 최소화해 석션로스 예방도 가능하다.
다만 장점이 많은 뉴스마일라식도 모든 경우 최선의 수술은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검진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수술법을 선택하는 등 개인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라식, 라섹의 장점을 모은 스마일라식은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 상피 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낮은 수술”이라며 “수술 다음날부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폭넓은 직업군에서 선호도가 높은 수술로, 근래에는 스마일라식 수술 장비가 다양해지면서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라식 수술의 원리는 동일하지만 장비별로 특성과 기능이 다르므로 수술 전 체계적인 검안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 눈에 가장 알맞은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외에도 안과 선택 시 라식수술비용, 이벤트 등을 살펴보기 보다 수술 건수,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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