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148.87 대 1...서울 청약 열기 뜨겁다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래미안 원펜타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래미안 원펜타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번진 집값 상승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과 두려움에 도심 청약단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10일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7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48.87 대 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56.93 대 1에 비해 약 3배 상승한 수치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2021년(163.84 대 1)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원펜타스’로, 일반공급 1순위 모집 178가구에 대해 무려 9만386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27.33 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2월 청약을 접수한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가 평균 경쟁률 442.32 대 1, 지난달 분양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402.9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청약열풍은 서울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는 250가구 모집에 4만988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어 평균 경쟁률 163.95 대 1을 기록했다. 광진구 구의동의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도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94.11 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청약 열기가 이렇게 뜨거운 이유는 공급 부족 우려속에 서울 주요 입지에서 대형 브랜드가 공급에 나서고 아파트가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통계청 국가포털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월평균 6616건으로, 지난해 1만7445건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허가 통계는 주택 건설을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승인 받은 주택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연도에 건설될 주택의 양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다.

업계 전문가는 “전세가 상승과 공사비 급등, 그리고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전망이 맞물려 청약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서울 아파트가 안정 자산으로 인식됨에 따라 청약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주목할 만한 아파트 브랜드들이 청약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사진출처. 에피트 홈페이지)
마포 에피트 어바닉 (사진출처. 에피트 홈페이지)

HL디앤아이한라는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애오개역 초역세권 입지ㅣ로 마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지난달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과 마주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총 407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446㎡의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의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성동구 행당1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왕십리역과 한양대역 등 주요 교통노선과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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