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확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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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은 로맨스피싱,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송금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은행식별코드(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한 데이터와 대조한다. ▲정상 처리 여부(송금 취소, 정정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코드 정합성 등을 점검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로 확인될 경우 바로 고객에게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38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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