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8% 오르며 2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값은 66주 연속 상승하며 매매가 상승을 부추겼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8월 3주차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전주 0.32%보다 상승폭 줄었지만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0.59%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9% 상승, 송파구는 신천·잠실동을 중심으로 0.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57%)와 마포구(0.37%)가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아현·염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0.32%)와 광진구(0.31%)도 각각 한강로·이촌동 및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7%)은 상승세를 보였고, 지방은 하락폭이 줄어들며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도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0.15% 상승하며 서구(0.31%)와 동구(0.23%)가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0.11% 상승하며 과천시(0.43%)와 성남 분당구(0.29%)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별양·원문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성남 분당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수내·서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했으며, 세종시는 -0.02%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8개 도 중에서는 전북이 0.0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 덕진구(0.13%)와 정읍시(0.12%)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0%)과 인천(0.23%)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수도권 전체로는0.16% 상승했고, 지방은 -0.01%로 하락 전환됐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강남구(0.31%)와 서초구(0.25%)가 주요지역에서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개포·역삼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0.39%)와 광진구(0.30%)도 각각 옥수동·성수동2가와 구의·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도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0.12% 상승하며 부천 원미구(0.24%)와 김포시(0.24%)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은 서구(0.46%)와 부평구(0.36%)가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초구·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는 가운데 마포·용산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하락세를 이어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지역별 시장 흐름에 대한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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