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롯데쇼핑의 2024년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정준호 롯데 백화점 대표와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의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마트와 슈퍼는 통합 시너지 효과로 영업이익을 대폭 늘리며 호조를 보였지만 백화점은 물가 상승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쇼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화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리뉴얼 진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발생149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마트와 슈퍼 부문은 영업이익 5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422억 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2022년 11월 마트와 슈퍼를 통합하며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감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실적희비가 향후 두 CEO의 리더십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유통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정준호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출신이다. 신세계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9년 롯데그룹에 합류해 2021년 백화점사업부 대표로 임명됐다.
반면, 강성현 대표는 롯데맨이다. 롯데미래전략센터와 롯데네슬레코리아를 거쳐 2020년 롯데마트 대표로 선임됐다. 2022년부터는 슈퍼 부문도 함께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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