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7년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이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 4가구와 미계약 1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모집공고가 게재됐다.
계약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와 84㎡ 1가구, 102㎡ 2가구로 총 4가구다. 전용면적 65㎡ 분양가는 3억 6300만 원, 84㎡ 4억 7200만 원, 102㎡ 각각 5억 4700만과 5억 7600만 원이다. 여기에 부대경비와 발코니 확장비, 옵션비용 등이 추가된다. 이들 계약취소 물량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 받는다. 재당첨제한 10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이나 전매제한은 없다. 전용 65㎡와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진행된다.
거주지 제한없이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미계약 가구는 전용 84㎡ 1가구로 분양가는 4억 8200만 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6월 14억 5500만 원에 거래됐다. 2017년 12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분양했던 분양가로 공급돼 최소 9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무더기 로또 당첨금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제 112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63명이다. 1인당 당첨금은 4억1933만원으로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실 수령액은 3억1435만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최고 49층 4개동 940세대 규모로 단지내 지하 2층으로 롯데백화점과 연결돼 있다. 길 건너 맞은편에는 GTX-A 동탄역이 위치해 있고, 도보권에는 화성 청계초등학교가 있다.
청약 접수는 계약 취소 물량은 특별공급 29일, 일반공급 30일 진행된다. 미계약 물량은 29일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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