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고객정보 보호 강화

경제·금융 |입력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통합 인증제도다. 금융보안원이 심사와 인증을 수행한다.

ISMS-P는 조직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보호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심사하고 인증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1개의 인증 기준으로 엄격하게 검증해, ISMS-P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 6월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와 물리적 보안, 사고 예방 및 대응 등에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을 획득했다. 올해는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더한 ISMS-P 인증을 취득해, 고객 개인정보보호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을 매년 늘렸다.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83억원, 정보기술 부문에 834억원씩 투자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33%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는 사회에서도 개인정보 관리와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은행의 최우선 과제”라며 “토스뱅크는 더 견고한 보안수준을 토대로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5월 카드 부정 사용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산업 표준인 PCI-DSS 인증을 국내 은행 최초로 획득했다. 같은 해 12월에 세계적인 인증 기관 BSI(영국 왕립 표준협회)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인 ‘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701’를 동시에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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