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문서 1억6천만건을 전자화해, 종이 800톤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 앱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 앱의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었다. 문서 1건당 A4 용지 1장(5g)을 아꼈다고 계산해도 약 800톤 분량이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 용지 1만장을 얻기 때문에,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로 30년생 나무 1만6천 그루를 보호한 셈이다. A4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460톤(1장당 2.88g)과 물 16억리터(1장당 10리터)도 줄인 효과까지 얻었다.
종이 사용을 줄인 대표적인 서비스는 모바일 청구서다. 현재 토스는 신용카드, 아파트 관리비, 주민세 및 자동차세, 서울시 수도요금 등을 앱으로 받는 모바일청구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과태료, 범칙금 등 행정정보를 토스 앱으로 받아보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6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을 획득해, 토스 앱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 없이 조회·보관·제출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만들어 낸 금융 혁신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적 임팩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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