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의 6가지 매듭과 해법

글로벌 |입력

월클협회 회원사 및 임직원 90여명 참석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참석.. 경제상황 진단 및 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 해법 제시

"우리나라의 소득하위 10%가 평균소득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세대로 이웃 일본보다 1세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우 각각 2, 3세대에 그치고, OECD 평균이 4.5세대인 반면 우리나라의 양극화가 상대적으로 매우 심각한 지경입니다. 이같은 양극화와 불공정은 과거 불균형 고속성장의  부작용입니다. 이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만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점프 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6개의 매듭에 대해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사진)가 중견 기업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산업과 경제사회에서 경제인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지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월드클래스기업협회(회장 이준혁)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용평리조트)에서 '한단계 점프업을 위한 CEO워크숍'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온 홍남기 전 부총리는 "한국경제가 한단계 점프업을 하기 위해서는  저성장과 고용, 양극화 문제 등 쉽지 않은 6가지 매듭을 풀어나가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며 "잘 준비하고 매듭을 풀어내면 반드시 점프업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꼽은 현재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6개의 꼬인 매듭은 △ 저성장문제-생산성 △ 디지털(AI)혁명- -속도전쟁 △ 고용문제- 일자리창출 △ 인구구조 변화- 근본대응 △ 양극화 문제- 포용적 성장 △ 사회적 자본문제-축적 등이다. 

홍 전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최근 5년 주기로 잠재성장률이 1%p씩 떨어지고 있다"며 총요소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 위한 혁신자원 확보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전 'Fast Follower'에서 'Fisrt Mover'로의 속도경쟁을 위한 AI 등 지능화 핵심기술 선점 및 융복합 적목/활용 등을 통한 신산업생태계의 적극적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구조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종전 인구 보너스시대에서 인구오너스시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출산율을 독려하고, 적극적 이민 유입책으로 인구감소사회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회원사들의 기업 역량 점프업을 위해 마련한 CEO교류 행사로 마련된 이번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폭등, 높은 금리 상황에 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지만 국가경제의 허리인 월드클래스기업은 묵묵히 할일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경제상황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늘 공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