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1분기 영업익 240억원..예상치 상회

글로벌 |김세형 |입력

'리들샷' 브이티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3일 제출된 브이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5% 늘어난 1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3900% 증가했다. 순이익도 18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5억원보다 1126.7% 늘었다. 

시장 예상치에 비해 매출은 예상치 1055억원보다 3.5% 적게 나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 210억원을 14.3% 뛰어넘었고, 순이익은 131억원보다 40.5% 많게 나왔다. 

브이티는 일본 화장품 시장 침투에 더해 지난해 신제품 리들샷의 잇단 성과 속에 화장품주 신데렐라로 거듭났다. 

브이티 연결 매출은 크게 화장품 사업과 큐브엔터를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그리고 지난해 분할한 라미네이팅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 1분기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성장한 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62.3%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비중 60%에서 2.3%포인트 높아졌다. 

수출에서 409억원, 내수에서 2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온기에서 내수 비중은 15% 가량이었으나 지난 1분기네는 35%까지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291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기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다. 라미네이팅 사업은 84억원 매출로 8.2%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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