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키트 지원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마음맞춤 응대키트’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맞춤 응대키트는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에 따라 제작한 도구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에 마음맞춤 응대키트를 지원했다. 서울시는 응대키트를 서울시 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응대키트는 ▲서류에서 자필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을 알아보기 쉽게 하는 자필카드,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숫자 점자 스티커 등으로 구성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인 고객의 문턱을 낮춰왔다. 그룹사인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에 마음맞춤 응대키트를 비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과 카카오톡 영상통화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대상 영업점을 올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