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한 포스코이앤씨가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로 포코스이앤시 시공사 선정여부를 결정한다.
대형 건설사들이 낮은 공사비를 이유로 시공사 참여를 포기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1차. 2차 모두 참여해 수주에 대한 열의를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5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도 제안했다. 동작구 최고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여기에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인상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총 공사비 약 1조 1000억원, 평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시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특히 동작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하며 최고급 단지를 약속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어 타 정비구역보다 우수한 특화설계에 개정된 서울시 대안설계 기준을 준수한 범위내에서‘오티에르’만의 특별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최고 높이 확대, 정비구역 면적의 증가 및 정비기반시설의 변경은 불허한다고 명확히 규정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에 걸맞게 노량진1구역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분기동안 2조 3321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현재까지 도시정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