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강과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희소성과 높은 주거 가치를 인정받으며 잔뜩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에서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물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운동·레저 시설을 갖춘 강과 호수공원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다.
강·호수와 인접한 아파트는 부지가 한정적이라 공급이 적은 데 반해 주택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는 높아 집값 상승에도 유리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는 주변 시세 대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 인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가 올해 2월 14억4000만원(15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4월 거래된 13억8000만원(15층)보다 약 4.3% 올라 같은 기간 수원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3.2%보다 많이 뛰었다.
동탄호수공원이 자리한 동탄신도시에서도 호수공원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동탄호수공원 앞에 자리한 ‘동탄2신도시 하우스 디더 레이크’ 전용 84㎡는 8억3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실거래가 7억원(28층)보다 18.5%가 오른 가격이다. 또 인근 ‘더 레이크 부영 3단지’ 전용 84㎡도 올해 1월 8억9500만원(4층)에 매매가 성사되며, 작년 2월 실거래가 7억4500만원(4층)보다 약 20%가 올랐다.
반면, 올해 3월 ‘동탄자이파밀리에’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7억원(12층)으로 지난해 2월 실거래가 6억4500만원(12층)에서 8.5% 상승에 그쳐 동탄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에 크게 못미쳤다.
이 달 지방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들이 호수공원의 장점을 갖춘 아파트 단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이 이달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 1지구’ 안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 일대에는 약 18만㎡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는 풍암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대형 호수공원 주변에 산책로와 장미정원, 수변카페,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통해 주거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내에는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수세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밖에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주방과 욕실에 적용하고, 고급 사우나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 주차대수가 5358대로 한 가구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주차난 걱정이 없다. 또한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서 ‘익산 부송 아이파크’ 전용 84~123㎡ 총 511가구를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신흥근린공원은 약 30만㎡ 면적에 총저수량 100만 톤을 자랑하는 대형 호수공원이다. 공원 내 호수를 따라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다양한 꽃들이 펼쳐져 있다.
전북 김제시 검산동에서는 영무건설이 ‘김제 검산 예다음’을 4월 중 공급에 나선다. 단지 주변에 조성된 검산시민문화체육공원은 수원지와 산책로, 편백숲으로 어우러진 호수공원이다. 또 축구전용구장이 포함된 레포츠공원,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도 갖춰져 있다. 전용 84~106㎡ 총 64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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