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앉아서 돈버는 국내 첫 바이오텍..매수-대신

대신증권은 2일 오스코텍에 목표주가 4만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자체 개발 신약의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또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이 FDA 우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텍 최초로 시판 신약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국내 1차 치료제로 출시한 렉라자 보험 등재에 따라 연간 90억원의 로열티를 유한양행으로부터 수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이 8월내 FDA 승인될 경우 4분기중 미국 출시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며 "예정된 일정대로 마일스톤 수령할 경우 오스코텍은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스코텍은 이같은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도 기대된다"며 세비도플레닙(SKY 저해제)과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 ADEL-Y01를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언급했다.

세비도플레닙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환자 대상 임상에서 안전성을 입증, 지난달 25일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글로벌 판권 매각을 위해 파트너쉽을 논의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 ADEL-Y01은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 오는 2026년 완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