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테크 대표이사가 2년 반만에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김승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회사 주식 1만1657주, 0.06%를 주당 4268원에 매입했다고 13일 자사주 취득 사실을 보고했다. 매입 규모는 5000만원 가량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이번 매입은 그가 2년 반 전 자사주를 처분한 뒤 다시 사들인 것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국내 전시업계 1위 시공테크에서 김승태 사장은 박기석 회장의 고려대 독문과 후배로 올해로 31년째 재직중이다. 오랜 재직기간 동안 등기이사와 비등기이사를 오갔는데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박기석 회장으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았다.
그가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3년 1만900주를 최초 매입했다고 2021년 7월 주당 1만900원에 전량 매도했다. 이어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매입했다. 2년 반 만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이무기에서 청룡이 될 여의株 13선'이라는 보고서에서 시공테크를 13개 종목 안에 포함시켰다. 성장을 통해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중소형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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