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4분기 1223억원 영업적자..5대 1 액면분할 추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에코프로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어닝 쇼크다. 에코프로는 그런 가운데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키로 헸다. 

에코프로는 7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80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9.2% 격감한 1조2736억원에 그쳤다. 영업적자를 내면서 순손익도 1431억원 적자를 냈다. 전년 동기 993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1조759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이었다. 시장 눈높이에 크게 미달했다.

주요 계열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시장 예상과 다르게 지난해 4분기 114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에코프로는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에 대한 액면분할을 계획 중"이라고 공시했다. 

액면금액을 현재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발행 주식은 현재 2662만주에서 1억3313만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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