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장주'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도 팔고 임원도 팔았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이스트소프트 지분 변동 보고 김장중 회장 등 지분 3.65% 매도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대장주 이스트소프트가 내부자들의 매도 소식 속에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저PBR주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성장주를 대표했으나 내부자의 차익 실현 속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31일 오후 1시22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22.6!% 떨어진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연초 AI 테마가 주식시장의 주력 테마로 부상한 가운데 선두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사측이 AI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가운데 테마 형성과 함께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이에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200%를 넘었다. 지난 5일 1만5000원 안팎이던 주가가 지난 29일 4만980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 29일 저PBR주가 급부상하면서 12.5% 급락 마감했으나 30일 막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대표주임을 증명했다. 

31일 최대주주인 김장중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3.5% 남짓한 지분을 최근 들어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중 회장 명의로 제출된 이스트소프트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8일과 25일, 26일에 걸쳐 11만6000주를 장내매도, 37억원을 현금화했다. 

이형백 이스트게임즈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보유 주식 28만주 전부를 팔아 111억원을 현금화했다. 사외이사 박우진씨도 23일, 24일 3500주 가량을 매각했다. 이달초 한계형, 한국남, 한균우씨 등이 판 것까지해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매도한 주식은 41만6116주, 3.65%에 달했다. 

단기간 급등한 상황에서 내부자의 매도는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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