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4분기 실망스럽지만 주가는 저점-유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주가는 저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9만5000원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배터리 매출 인식 기준 변화와 단가 하락으로 전동화 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2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수소 사업부 이관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적자 사업이 축소되면서 전동화 부문 흑자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배터리 관련 매출 인식 변화로 올해 전동화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모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동화 사업부의 이익률 개선폭이 더 커보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계열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비계열사향 매출 비중도 상승 추세에 있다"며 "4분기 실망으로 인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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