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케이블 사업자 LG헬로비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근 2년 만의 상한가여서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분 현재 LG헬로비전은 전거래일보다 29.97% 상승한 444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있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2% 오른 349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더니 상한가까지 올라 있다.
LG헬로비전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4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주주들도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정부의 6G 육성 추진의 수혜주로 보는 이들도 있고, LG헬로비전이 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가 부각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물론 LG헬로비전까지 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태”라며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 등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의 전략 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들을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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