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로 꼽히는 대신증권의 미성년 오너가들이 이달말 주주 명부 폐쇄되기 전에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창업 3세대 오너 경영자인 양홍석 부회장의 미성년 자녀들이 최근 잇따라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이들은 이어룡 회장의 친손자 친손녀들이다.
양 부회장의 1남2녀 자녀들은 5천만원 가량의 주식을 추가로 사모았다. 장남 승주군(12세)의 대신증권 보유지분은 작년말 9만8800주에 그쳤지만, 이번 2760주 등 올들어서만 꾸준히 사모아 현재 11만6860주까지 늘렸다.
9살과 7살인 양 부회장의 딸들도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큰딸 채유양이 3만6017주, 막내딸 채린양 보유주식수는 3만5512주로 각각 증가했다.
연초 회사에서 받은 배당금 등이 이들 미성년자녀들의 추가 지분 매입 자금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
정성세무회계법인의 민경하 대표 세무사는 "증여세 등 세금 이슈를 회피할 용도로 연말 주주명부 폐쇄전 미성년 자녀들에게 주식을 매입케하는 것은 재벌가의 흔한 재테크 관례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