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心' 정우택 의원의 세번째 자서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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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2월생으로 올해 나이 이른(70세)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세번째 자서전을 최근 출간했다.  

공자(孔子)는 나이 70을 일컬어 '뜻대로 행하여도 도(道)에 어긋남이 없다'고 했다. 

앞서 99년4월 초선의원 시절 '아버지가 꿈꾸는 세상, 아들에게 물려줄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어 2005년말 두번째 책 '정우택1.자전적 에세이'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각각 불혹(40대)과 지전명(50대)에 쓴 책이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책은 '하늘의 소리가 저절로 들린다'는 이순(60세)과 '마음이 가는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는 종심(70세)에 한글자 한글자를 꾹꾹 눌러쓴 것을 엮은 것이다. 

올해로 정치 입문 31년째. 정 의원은 "선거용 홍보 수단이 아니라 지난 삶의 마디마디를 정리하고 앞으로 이어갈 (새로운) 마디에 넣을 목표를 세우는 '블루 프린트'라는 생각에 이번 자서전을 펴내게 됐다"고 고백했다. 

계영배(戒盈杯)를 생각하며 이번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계영배란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술을 어느 한도 이상으로 따르면 술잔 옆에 난 구멍으로 술이 저절로 새도록 만든 잔이다. 

최대한 있는 그대로 기술할 뿐 작위적으로 지어내지 않으려 노력했고, 자연스럽게 모든 힘을 뺀 상태에서 한줄한줄 써내려간 글들이라는 것이다. 

92년 정계 입문 후 30년간 도전의 연속으로 정치역정을 걸으며 몸소 체험한 정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로만 담았다고 덧붙였다.   

책을 다 읽고나면 인생은 모든 순간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치게 된다. 빛나거나 어둡거나 인생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훈훈한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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