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주설비 공사 수주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와 컨소시엄 참여...3사의 기술과 역량 모아 시너지 극대화 기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건축·기계·전기·배관·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말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3사는 각사가 보유한 원전설비 공사의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설치 능력을 갖췄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전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2022년에는 사업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충원해 왔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 'SMART(소형원자로모델)’ 국책사업을 참여해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는데 기여했다.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고,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전 사전설계 MOU’를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한국전력기술과 공동 실시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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