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분리막 업체 더블유씨피 재무적 투자자가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지분 매각에 나섰다.
29일 노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엔피성장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지난 28일 특별관계자인 2019 피씨씨 소재부품 투자조합이 보유 주식 89만808주 전부를 주당 3만6300원씩 총 326억원에 처분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2.67%로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됐다. 처분 단가는 28일 종가에서 11% 할인된 가격이다.
더블유씨피는 지난해 9월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엔피성장제6호사모투자조합 등은 상장 전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블유씨피에 투자했다.
상장 이후 상장 당시 엔피성장제6호 12.5%를 필두로 넥스트레벨1호유한회사 5.03%, 엘아비소부장신기술투자조합제1호 3.865, 2019 피씨씨 소재부품 투자조합 2.67%, 씨에스에스에프투자조합 등 4개 PEF가 총 26.5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들 펀드가 보유한 지분은 상장 이후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됐다. 보호예수는 지난 3월말로 종료됐다. 2019 피씨씨 소재부품 투자조합의 지분 매각은 재무적 투자자의 첫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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