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창업주 마윈 알리바바 급락하자 매각 '보류' vs.'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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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알리바바의 주가가 폭락하자 수억 달러 상당의 주식 매각 계획을 보류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주가가 폭락하자 수억 달러 상당의 주식 매각 계획을 보류했다.

마윈(Jack Ma)은 지난 주 알리바바의 주가가 폭락하자 수억 달러 상당의 주식 매각 계획을 연기했다고 CNN이 23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16일 마윈은 약 8억 7,100만 달러 상당의 1천만 주를 매각하려고 했다.

그러나 알리바바 최고인사책임자 제인 지앙 팡(Jane Jiang Fang)이 22일 CNN이 공개한 회사 내부 포럼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주가가 마윈의 예상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그는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

이번 매각은 당초 마 회장 및 그의 자선재단과 연계된 두 법인인 JC 프로퍼티스와 JSP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이번 주 21일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판매 계획에 대한 공개는 알리바바가 3분기 실적을 보고한 날 발표됐다.

당시 알리바바는 미국의 대중 칩 수출 통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분사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16일 뉴욕에서 9%, 17일 홍콩에서 거의 10% 급락해 회사 시장 가치가 약 200억 달러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만 알리바바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매각 소식은 마 회장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소문을 촉발시켰지만, 제인은 직원들에게 그러한 추측을 일축하라고 촉구했다.

제인은 이번 거래가 지난 8월에 수립된 장기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는데, 이를 통해 마윈 사무실은 중국 안팎에서 농업 기술 및 복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마윈은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의 주식이 “현재 알리바바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알리바바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조 차이(Joe Tsai) 회장도 게시물에 자신이 회사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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