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시공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는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4년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신축 공공 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취득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민간건축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국내 최초로 비주거 일반건축물에 중대형(10kW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연료전지 660kW 및 태양광발전설비 103.6kW을 복합도입해 에너지자립률은 24.9%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에 해당한다.
인증 대상 건축물 연면적은 약 16만5000㎡로 일반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사례 중 역대 최대규모다. 연료전지와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건물 공용전력 용도로 사용되며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은 탑재된 열회수모듈을 통해 급탕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핵심인 중대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태양광발전설비 대비 약 10분의 1 규모 설치면적만 있어도 비등한 발전량 확보가 가능해 미국 등 해외에서는 도심지 내 업무·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에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18년부터 미국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에서 연료전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코네티컷주 소재 스탬퍼드 병원 등 의료시설 2곳에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대표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비롯한 사업 전반에 차별화된 솔루션 확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순환경제 정책 강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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