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대원제약에 대해 목표주가 1만9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핵심 품목인 코대원과 펠루비가 올해 초 독감 환자의 증가로 인해 계절성 영향없이 지난 2분기까지 성장을 지속했으나 감기 환자 감소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2%, -2.5% 기록했다"며 "이번 4분기는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코대원과 펠루비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8월부터 생산을 재개한 콜대원 키즈펜 시럽 영향으로 ETC 사업부의 매출도 늘면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3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이었던 콜대원 키즈펜 시럽 이슈 정상화에 따른 영업 이익 성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5월 17일 상분리 문제로 콜대원 키즈펜 시럽에 대한 판매/제조 중단 조치가 시행, 기 판매/제조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로 50%를 유지하던 대원제약의 원가율은 지난 3분기 53.5%로 급증했으나 4분기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9.9% 늘어난 36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부터 연결 편입될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건기식 사업의 매출 감소 및 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내 대원제약의 영업이익 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자회사 청산을 통한 적자폭 감소, 대원헬스케어와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증가/비용 효율화를 통한 개선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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