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1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일진홀딩스 참여 규모 미확정"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일진전기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다음달 15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22885주씩 배정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중전기(변압기, 차단기)공장 및 전선공장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9월말 현재 중전기 부문의 수주 잔고는 3억8344만달러로, 2024년 완전 가동시 납기 대응 가능한 수준이지만 2025년 이후에는 미주 지역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생산 캐파(CAPA) 초과가 예상된다"며 이에 "이사회에서 지난 9월8일 변압기 공장 증설을 결정했고, 증자 대금중 650억원을 중장기적인 중전기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변압기 공장의 매출 환산 기준 캐파는 올해말 2600억원에서 2026년말 4330억 규모로 확대되고, 변압기, 차단기 제품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대금 350억원은 전선 부문 투자에 쓴다. 회사측은 "전선 부문 또한 9월말 현재 5억8014만달러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고, 시장 수요에 맞춰 HVDC케이블시스템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필수적으로 제조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바, 생산 및 검사 CAPA 증대를 위해 350억원의 투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선 공장의 매출 환산 기준 캐파는 올해말 3800억원에서 2026년말 62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전기는 최대주주로 지분 56.97%를 보유한 일진홀딩스의 증자 참여 규모에 대해서는 100% 참여를 확약하지 않았다. 

일진전기는 "최대주주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100% 참여 시 483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참여 규모는 미확정인 상태"라며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은 일진홀딩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이사회 결과에 따라 참여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증권신고서에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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