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54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했고 매출액은 7조 62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0%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이 64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늘었고 매출은 20조 8146억원으로 37.3% 증가했다. 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54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5.1% 감소했다.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속에서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공정이 본격화 될 예정이고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연결 신규수주는 25조 6693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29조 900억원의 88.2%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12조 6260억을 올렸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 697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약 4.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을 다지며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7271억원이며, 순현금은 1조 475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풍력, 전력중개거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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