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검사장비 업체 고영이 지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1만9000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고영은 전일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보다 30.6% 감소한 501억600만원, 영업이익은 17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67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의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제 정세 불안 및 고금리 경제 지속으로 글로벌 투자 둔화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 54.3% 감소를 예상했다. 그는 유럽 중심으로 점차 자동차 및 IoT 부문에서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다양한 대상물에 대한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실적을 회복시킬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또 고영은 글로벌 EMS 고객사향 AI 접목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공급하고, 뇌수술용 의료로봇 판매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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