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혼다는 GM의 자회사인 크루즈(Cruise)와 함께 일본에서 자율주행차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설립될 회사는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일본 최대 도시인 도쿄를 운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6년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GM이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에는 운전대, 페달, 운전자를 위한 공간 등이 없다.
혼다는 GM과 함께 차량 크루즈 오리진의 설계를 도왔다.
2020년에 공개된 이 차량은 서로 마주 앉는 형태로 최대 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GM은 일본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 차량 호출 서비스용 차량 500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GM의 자회사로 운영되지만 혼다는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크루즈는 개조된 쉬보레 볼트(Chevrolet Bolt)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여 제한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크루즈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오스틴 등에서 운영 중인 것과 동일한 종류의 쉬보레 볼트 기반 자율주행차를 사용하여 도쿄에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처음 테스트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이 차량에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있어 필요한 경우 동승 운전자가 인계받을 수 있다.
크루즈 CEO 카일 보그트(Kyle Vogt)는 크루즈의 자율주행차가 미국 도시에서 얻고 있는 모든 경험을 고려할 때 합작회사가 계획된 2026년 출시일까지 완전 무인 오리진 차량을 운영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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