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청정메타올 신사업 촉진 업무협약 체결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허성)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청정메탄올 생산∙유통∙활용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자체와 정부기관,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조성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를 지원하고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 등 지자체는 부지 조성과 보조금, 인허가를 지원한다. 코오롱플라스틱·SK에코플랜트 등의 민간기업은 청정메탄올 활용과 생산을 담당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생산제품인 POM 원료로 청정메탄올을 사용할 계획을 갖고 유일한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오롱플라스틱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원료 확보는 곧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