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가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서 나타난 뜨거운 열기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19일 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를 공모가 밴드 2만1000~2만6000원의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와 해외를 합쳐 1920건에 24억2380만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272.0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금액은 총 63조원에 달했다.
가격 분포에서는 밴드 상위 75% 초과~ 100% 이하가 280건 7억6500만주였고,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낸 건이 1540건에 13억8900만주에 달했다. 가격 미제시는 100건에 2억7000만주였다.
과거 기준으로 파악했을 땐 2만6000원 이상이 수량 기준 88.88%에 달했고, 미제시가 11.12%를 차지했다. 2만6000원을 최하로 적어냈다는 의미다.
두산로보틱스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1주당 확정 공모가액을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측은 "장기 투자 성향의 투자자 확보 및 일반 청약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가격을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IPO와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선두에 섰다.
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맹렬했던 기세가 한풀 꺾였고, 19일에도 2.97%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최고점 대비 29% 가까이 하락했다.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421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다음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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