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재앙적인 홍수로 12일 세계 유가는 거의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댐이 무너지고 수많은 주택이 휩쓸려간 치명적인 홍수로 인해 최소 2천 명이 사망하고 1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거의 2% 급등해 배럴당 92.38달러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17일 이후 최고치이다.
미국 유가는 2.3% 급등해 배럴당 89.29달러가 됐는데, 이는 1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최근의 유가 상승은 계속해서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고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것이다.
분석가들은 리비아의 치명적인 홍수로 인해 OPEC 국가의 석유 수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비아 홍수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적인 공급 감축 계획을 발표해 유가를 급등시킨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유가에 이어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발표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미국자동차서비스협회(AAA)에 따르면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12일 갤런당 3.84달러로 일주일 전의 3.81달러보다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현재 작년 같은 시점보다 12센트 더 높다.
정부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가격이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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