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중국산 CCTV 퇴출 반사 수혜 내년부턴 제대로 누린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아이디스가 내년부터 서방 진영의 중국산 CCTV 퇴출 정책의 수혜를 제대로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8일  "아이디스는 현재 AI라는 거대한 글로벌 흐름 속에 해외진출, 신사업, 정부정책 수혜가 겹치는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며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아이디스가 내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30.3%, 43.2% 증가한 3729억원, 45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마트주차 솔루션 매출 본격 발생 구간 진입과, 글로벌 중국산 CCTV 퇴출 기조에 따른 영상보안부문의 반사수혜, 코스타/링크제니시스 연결 실적 온기 반영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SK증권은 특히 "아이디스는 2019년 미국의 중국산 CCTV 도입 금지 법안에 따라 지난 미국향 별도 매출이 2019~2020년 200억원대에서 2021~2022년 300억원대로 고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충분한 반사수혜를 누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미국 내 중국산 CCTV 금지법안은 관공서, 군 등 공공 조달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아이디스는 현지 레퍼런스 & 생산 캐파 부족으로 정부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고 현재는 오직 민수시장에서만 매출이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 공공 시장 입찰에 성공한 한화비전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무려 70% 이상 성장한 1조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SK증권은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단언했다. SK증권은 "지난 3월 미국 영상보안기업 코스타(Costar Technology)를 인수한 데 이어 베트남(코텍 비나)에 생산캐파 증설과 아이디스와 코스타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국 민수 시장 내 판매량 확대는 물론이고 그동안 시장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공공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증권은 "미국 공공 시장의 영상보안장비 입찰은 보통 3 년주기로 진행되며 당장 내년에 재입찰 사이클이 도래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디스는 코스타를 통해 연간 최소 1500억원 이상의 공공시장 매출액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아울러 "2019년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영국과 호주도 주요 정부 시설에서 중국산 영상보안장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하는 등 현재 전세계적으로 국가안보 이슈로 직결되는 중국산 CCTV 퇴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디스는 코스타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하이크비전, 화웨이, 다후아 등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하며 반사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이미 현재 일본, 영국, 호주, 대만 등에서 유의미한 수출액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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