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가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90 달러 돌파

산업 |입력
미국 석유 가격이 14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석유 가격이 14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석유 가격이 14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휘발유 가격을 더욱 높이고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가열시킬 위협이 되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미 고유가로 인해 여름철 드라이빙 휴가 시즌이 끝난 뒤에도 휘발유 값이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수요 완화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은 올해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일 갤런당 3.86 달러로 올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 센트, 지난해 같은 날보다 16 센트 오른 것이다.

최근 원유 시장의 상승세는 공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촉발됐다.

첫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지난주 공격적인 공급 감축을 연말까지 연장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러다가 리비아에서 발생한 재앙적인 홍수로 인해 해당 OPEC 국가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리비아에서는 최소 8천 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실종될 우려가 있다.

컨설팅 회사인 리포 오일(Lipow Oil Associates)의 앤디 리포(Andy Lipow) 사장은 "리비아의 모든 공급이 장기간 시장에서 중단된다면 가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OPEC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공급국인 리비아는 하루 약 1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한다.

그 원유의 대부분은 텍사스, 뉴멕시코 및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과 동일한 경질유이다.

미국 원유는 14일 오전 배럴당 90.26 달러까지 거래돼 이날 2%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1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장중 가격이며 6월 중순 이후 34%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세계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4일 2% 상승해 배럴당 93.68 달러로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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