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배추값 43% 껑충...채소 · 과일값 변동폭 ↑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홍성국 의원실, 추석 성수품 물가변동폭 급증...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탓 주요원인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추석 명정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값이 전월대비 각각 42.4%와 34.2% 급등하는 등 채소와 과일값이 변동폭이 급증했다.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실은 MB 물가관리품목의 올 1~8 월 물가변동폭을 분석한 결과 추석 성수품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불안정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2008 년 이명박 정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필품 위주로 이른바 ‘MB 물가품목’을 지정해 매일 가격을 관리하는 정책을 폈다. 지정 당시 52 개였던 이들 품목은 현재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67 개로 늘어났다.

홍성국 의원실에서 지난 1 월부터 8 월까지 ‘MB 물가품목’의 전월 대비 물가증감률을 절대값(등락폭 )으로 계산하여 8 개월치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추석 성수품인 배추, 무, 사과, 양파, 돼지고기가 상위 10 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불안정한 물가 흐름세를 보였다.

달걀 (13 위), 마늘 (14 위), 고등어 (15 위), 국산쇠고기 (24 위), 마른멸치 (39 위) 등 나머지 추석 성수품들도 가격 변동성이 높은 축에 속했다.

추석 성수품에 해당하지 않는 품목들 중에서는 파 (3 위), 고추장 (6 위), 당면 (9 위), 식용유 (11 위) 등 식료품류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자료제공. 홍성국 의원실
자료제공. 홍성국 의원실

올해 기록적인 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탓에 채소류와 과일류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홍성국 의원은 “원래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위주의 밥상물가에 기후위기, 공급망 경쟁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더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미시적인 단기 정책에 집착하기보다는 거시환경 변수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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