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이중근 창업주는 부영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공식업무를 재개했다.
지난해 배임·횡령 혐의로 형기를 마친 이회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취업이 제한돼 경영복귀를 하지 못하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 사면대상에 포함되면서 경영참여 기회를 얻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룹내 미뤄진 주요 사업 현안들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 있는 동안 부영그룹은 최근 2년 연속 매출이 큰 폭으로 줄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대기업집단 순위에서도 부영그룹은 3계단 내려앉으면서 8년 만에 재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경영승계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그룹의 지주사인 (주)부영 주식 93.79%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경영승계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
참고기사: 이중근 회장 경영복귀 '임박'.."챙길 현안 너무 많아"
이 중근 회장 복귀 후에도 이희범 현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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