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알레르기ㆍ여드름ㆍ탈모 등을 치료하기 위한 메시지 기반 가상 병원을 개원했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29일 알레르기 등 일반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가상 병원을 열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이 의료 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려는 최근 움직임중 하나다.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이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방식으로 저렴한 가상 진료 옵션을 연결하기 위한 메시지 기반 가상 진료”라고 블로그 게시물에서 밝혔다.
아마존 클리닉은 20개 이상의 일반적인 건강 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며, 처음에는 32개 주에서 이용 가능하고 앞으로 몇 달 안에 다른 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은 의료 부문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 왔다.
2018년에 온라인 약국인 필팩(PillPack)을 인수했으며, 2020년에 자체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시작했다.
올해 초 아마존은 회원 기반 1차 진료 서비스인 원 메디컬(One Medical)을 3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존이 식료품점, 비디오 스트리밍, 가정용 장치 등을 포함하여 소비자 생활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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