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끝나자 골프웨어 매출 하락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골프웨어 시장규모 올해 7월 누계 작년 대비 -13.7%...최근 3개월 두 자릿수 하락 지속

출처. 유현주 선수 인스타그램
출처. 유현주 선수 인스타그램

2022년 시장규모 6조원에 육박했던 골프웨어 시장이 올해 들어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골프웨어 시장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7% 하락했다. 최근 3개월은 5월 -16.5%, 6월 -13.9%, 7월 -16.5%로 하락폭이 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동안 해외여행 대체재로 골프장을 찾았던 2030세대 젊은 세대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식시장 하락으로 골프를 외면하면서 골프 브랜드 매출도 급격히 줄고 있다.

미디어패션쇼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은 JDX멀티스포츠 -16%, 타이틀리스트 -11%, 파리게이츠 -8%, 핑 -18%, PXG -16%, 와이드앵글 -25%, 팬텀 -17%, 볼빅 -15%, 까스텔바작 -44%, 데상트골프 -26%, 세인트앤드류스 22%, 레노마골프 -25%, 엘르골프 -13%, 르꼬끄골프 -36%, 먼싱웨어 -18% 등 대부분 브랜드들이 두 자리수 하락율을 보였다.

1~7월 누계 매출 신장률도 비슷한 흐름이다. 타이틀리스트 -16%, 파리게이츠 -14%, PXG -21%, 와이드앵글 -18%, 테일러메이드 -5%, 마스터바니 -5%, 까스텔바작 -29%, 볼빅 -3%, 세인트앤드류스 11%, 레노마골프 -15%, 엘르골프 -12%, 르꼬끄골프 -26% 등으로 대부분 브랜드가 하락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동안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이 불면서 MZ세대들이 대거 골프웨어 시장에 진입했지만 최근 테니스 종목으로 갈아타는 인구가 늘면서 골프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락세를 걷던 골프웨어 시장은 8월 들어 소폭 반등하는 분위기다.  8월 첫째주 주요 브랜드의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테일러메이드와 세인트앤드류스가 각각 22% 신장했고 파리게이츠 3%, 마스터바니 11% 신장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8월 매출 신장이 여름휴가시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지 반등의 시작인지는 9월 골프시즌이 본격화 된 후에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