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초전도체 관련된 모든 사항과 무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 서원이 초전도체 기대감을 갖지 말 것을 권고했다. 

서원은 17일 주가 급등 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하도록 요구했다. 공시 답변 시한은 17일 오후 6시까지였다. 서둘러 부인 공시를 내놓은 셈이다. 

서원은 특히 "당사는 초전도체 기술 등과 관련된 모든 사항과 무관하며, 이와 관련된 어떠한 사업도 영위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원은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가 구리 물질을 이용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엮었다. 서원은 구리 합금 제조업체로 황동빌레트, 잉곳 및 동합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서원이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하는 사이 조시영 회장의 동생인 조시남씨는 지난 16일 보유하고 있던 서원 주식 59만3520주(1.25%) 전부를 주당 2564원에 팔아 15억2200만원의 현금을 거머쥐었다. 

서원을 비롯한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이날은 대체로 급락세를 타고 있다.  오후 1시17분 현재 서원 27.27%, 서남 29.42%, 모비스 23.24% 하락하고 있다. 원익피앤이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덕성은 급등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다만 신성델타테크는 7%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독일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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