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건기식 업체인 에이치피오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가는 여전히 저점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에이치피오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612억원(+20.0% y-y, +8.8% q-q), 영업이익 87억원(+11.8% y-y, +18.1% q-q, 영업이익률 14.2%)으로 당사 추정에 부합했다"며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덴프스(Denps) 건기식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마케팅 이후 온라인몰 고객 유입이 지속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자회사 비오팜은 증설 효과 및 캡티브 비중 증가에 따른 시너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고, 지오인포테크 또한 2분기 성수기 효과 및 아프리콧스튜디오 인수효과에 따른 실적 기여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올 하반기 지난 하반기 대규모 마케팅 집행 영향에 따른 낮은 기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본업에서 안정적인 실적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오팜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캡티브 제품 생산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및 덴마크 법인 매출 증가세 또한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 및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 활용 등을 통해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0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7.4배로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