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애플 아이폰이 경매에서 원래 판매 가격의 300배인 19만 달러에 판매됐다.
원래 599달러에 구입한 4GB 모델은 상태가 매우 우수했다고 경매 목록에 나와 있다.
경매인 LCG 옥션(Auctions)은 이 장치를 "인기 있는 고급 수집품"이며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매는 초기 입찰가 1만 달러였고, 이후 총 28번의 호가 상승이 있었다.
LCG 옥션은 2월에 또 다른 1세대 아이폰을 6만3천 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또 다른 회사인 라이트 옥션(Wright Auctions)은 3월 4만 달러에 1세대 아이폰을 판매했었다.
LCG는 "극도의 희소성으로 인해 아이폰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 전화기를 '성배'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손상이나 버튼 파손이 없는 1세대 아이폰은 매우 드믈다.
경매 웹 사이트는 위탁자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애플의 원래 엔지니어링 팀의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2007년 1월 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맥월드(Macworld)에서 "오늘 애플은 전화를 재발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이폰을 소개한 지 16년이 되는 해이다.
아이폰은 빠르게 애플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되었으며, 타임(Time)지에서 '2007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었다.
4GB 모델은 출시 직후 전체적인 판매 부진과 8GB 모델 출시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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