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애플 아이폰, 미국 경매에서 19만 달러에 낙찰

글로벌 |입력
2007년 1월9일 애플 신제품 아이폰을 발표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2007년 1월9일 애플 신제품 아이폰을 발표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2007년형 애플 아이폰이 경매에서 원래 판매 가격의 300배인 19만 달러에 판매됐다.

원래 599달러에 구입한 4GB 모델은 상태가 매우 우수했다고 경매 목록에 나와 있다.

경매인 LCG 옥션(Auctions)은 이 장치를 "인기 있는 고급 수집품"이며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매는 초기 입찰가 1만 달러였고, 이후 총 28번의 호가 상승이 있었다.

LCG 옥션은 2월에 또 다른 1세대 아이폰을 6만3천 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또 다른 회사인 라이트 옥션(Wright Auctions)은 3월 4만 달러에 1세대 아이폰을 판매했었다.

LCG는 "극도의 희소성으로 인해 아이폰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 전화기를 '성배'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손상이나 버튼 파손이 없는 1세대 아이폰은 매우 드믈다.

경매 웹 사이트는 위탁자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애플의 원래 엔지니어링 팀의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2007년 1월 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맥월드(Macworld)에서 "오늘 애플은 전화를 재발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이폰을 소개한 지 16년이 되는 해이다.

아이폰은 빠르게 애플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되었으며, 타임(Time)지에서 '2007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었다.

4GB 모델은 출시 직후 전체적인 판매 부진과 8GB 모델 출시로 단종됐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