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상장 첫해보다 세 버 버는데 공모가도 안되는 주가

글로벌 |김세형 |입력

메리츠증권, 목표주가 4만원 제시..강력 매수

2023년 5월
2023년 5월 '2023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참가한 코스메카차이나.

메리츠증권은 18일 화장품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적정주가 4만원을 제시하고 '강력 매수' 의견을 냈다. 

하누리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P(고가 비중 증가)·Q (고객 및 품목 다변화)·C (해외 비용 축소)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한국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 증가, 미국은 거래선 울타 입점확대, 글로벌사 산하 편입 및 PPA 상각 완료, 중국은 색조 생산 확대 및 공장 일원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6.7% 늘어난 30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 레버리지 확장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코스메카코리아가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ODM 강자로 거듭났다고 하면서 "2016년 상장 첫 해 영업이익 131억원의 세 배, 2018년 잉글우드랩 연결 영업이익 98억원의 네 배를 버는데도 최고가 4만9300원은 커녕 공모가 2만7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화장품 시장은 수요 세분화와 브랜드 파편화라는 메가 트렌드 속에 있다고 끝없이 늘어나는 SKU에 박 터지는 화장품 OEM은 분명 밸류에이션 리레이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며 화장품 ODM 바스켓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을 묶어서 보유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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