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화장품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적정주가 4만원을 제시하고 '강력 매수' 의견을 냈다.
하누리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P(고가 비중 증가)·Q (고객 및 품목 다변화)·C (해외 비용 축소)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한국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 증가, 미국은 거래선 울타 입점확대, 글로벌사 산하 편입 및 PPA 상각 완료, 중국은 색조 생산 확대 및 공장 일원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6.7% 늘어난 30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 레버리지 확장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코스메카코리아가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ODM 강자로 거듭났다고 하면서 "2016년 상장 첫 해 영업이익 131억원의 세 배, 2018년 잉글우드랩 연결 영업이익 98억원의 네 배를 버는데도 최고가 4만9300원은 커녕 공모가 2만7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화장품 시장은 수요 세분화와 브랜드 파편화라는 메가 트렌드 속에 있다고 끝없이 늘어나는 SKU에 박 터지는 화장품 OEM은 분명 밸류에이션 리레이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며 화장품 ODM 바스켓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을 묶어서 보유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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