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기존 팬덤들의 화력은 강해진 모습으로, 12년차임에도 불구 선주문량만 160만장으로 커리어 하이를 재차 경신한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11일 그룹 엑소(EXO)의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 발매를 계기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19%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엑소 주력 멤버 백현 중심으로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진행된바, 엑소 완전체를 포함한 모든 활동이 불확실해졌다고 가정하여 관련 기여분(연간 음반판매량 250만장, 하반기 중 아레나급 투어 8회)을 추정치에서 모두 제거했었다"며 "엑소 관련 분쟁이 마무리됨을 고려해 직전 목표주가 변경 시 모두 제거했던 엑소 관련 추정치를 연간 실적 추정치에 재차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엑소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19일 만에 마무리됐고, 이에 활동 계획이 오히려 탄력을받아 빠르게 진행된 덕택에 지난 10일 신보가 발매됐다"며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된 덕택인지, 엑소 기존 팬덤들의 화력은 강해진 모습으로, 12년차임에도 불구 선주문량만 160만장으로 커리어 하이를 재차 경신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타운포유(Ktown4u)에 따르면 엑소는 신보는 물론 구보 판매량까지 최근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과거 백현 위주로 진행되던 중국공동구매의 경우 이번 신보에서는 엑소 완전체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눈에 띈다"며 "오히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아울러 "엑소 분쟁의 빠른 마무리로 SM 3.0 전략의 핵심인 멀티 제작센터 도입이 비로소 본격화되며 아티스트들의 컴백 주기가 단축될 것"이라며 "신인의 경우 정보 공개속도 감안 시, 연내 3팀 모두 데뷔 가능해 보이고 가용 아티스트도 풍부해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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