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최대주주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 매각 소식에 7%대의 급락세를 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블록딜로 지분을 매각한 가운데 매각 단가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21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두산밥캣 주가는 전일보다 7.35% 떨어진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투자 재원 마련 목적으로 두산밥캣 지분을 최대 500만주(4.99%) 한도로 21일 장 개시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방식으로 매각하겠다고 공시했다.
21일 장 개시 전 500만주가 주당 5만5200원에 매각됐다. 20일 종가에서 7.8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두산밥캣은 이에 276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보유 지분은 46.06%로 낮아졌다.
두산밥캣은 다만 추가 매각 계획은 없을 것임을 확약했다. 두산밥캣은 "본건 매각 이외에 추가적인 두산밥캣 주식의 매각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본건 매각 이후로도 두산밥캣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 행사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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