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보로노이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오히려 주가가 폭등하는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20일 오전 9시47분 현재 보로노이는 전일보다 8.76% 상승한 4만8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7월20일을 기준일로 주당 0.1주, 총 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통상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물량 희석 효과가 발생하면서 주가를 끌어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보로노이는 오히려 폭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보로노이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액은 기준가에서 15% 할인된 3만4950원으로 책정됐다.
보로노이는 유상증자 대금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 및 VRN10 임상 등 연구개발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김현태 대표이사의 청약 참여 서약이 증자 성공과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보로노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38.85%, 501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번 증자에서 51만6207주를 배정받게 된다.
김 대표는 배정주식의 100%를 청약할 예정이고, 청약에 필요한 예상자금 약 180억원은 보유자금과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이후 김 대표의 지분율은 38.96%로 현재보다 본 공시서류 제출일 전일 지분율 대비 0.11%p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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