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M&A 무산..양수인서 잔금 미지급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통신장비 업체 우리넷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됐다. 

우리넷은 지난 4월 현 최대주주 세트밸류업홀딩스와 우리넷벨류업파트너스 사이에 체결됐던 지분 양수도 계약이 양수인의 잔금 미지급으로 해제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세테빌류홀딩스는 보유 주식 334만주중 269만주를 주당 1만1884원씩 총 32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이었다. 

계약 당일이던 4월4일 20억원이 지급됐고, 중도금 지급일이던 5월9일 40억원이 지급됐지만 잔금 지급일이던 지난 16일 260억원 지급은 진행되지 않았다. 

우리넷은 "우리넷벨류업파트너스의 잔금 지급불이행에 의한 양수인의 귀책사유로 최대주주 변경 계약은 해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넷벨류업파트너스는 계약금과 중도금에 해당하는 지분 4.69%는 계속 소유하게 됐다. 

기존 세티밸류업홀딩스는 회사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번 M&A 계약은 당초 잔금 지급일이 지난 7일이었으나 16일로 한차례 연기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지난 8일 열린 신 경영진 선임 성격의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김광수 현 우리넷 CTO의 이사선임안건을 제외한 정관 변경과 이사, 감사 선임안건이 전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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