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가 최근 2주새 하이브 주식을 팔아 270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새 28% 수익을 냈다.
2일 하이브에 따르면 스캇 사무엘 브라운(Scott Samuel Braun) CEO는 지난달 18일 하이브 주식 3만1588주(0.08%)를 주당 26만7360원씩 총 84억4500만원에 장내매도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6만8500주(0.16%)를 주당 27만0007원에 시간외 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184억9500만원 규모로 두 차례 매각을 통해 269억4000만원을 현금화했다.
브라운 CEO는 지난 2021년 자신이 이끌던 미국 레이블 이타카홀딩스(Ithaca Holdings LLC)를 하이브에 1조1000억원 가량에 매각하고 하이브에 합류했다. 이타카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였다.
하이브에 합류하면서 이타카홀딩스를 계속 이끄는 것은 물론 하이브아메리카 CEO직을 맡았고, 하이브에서도 등기이사직을 얻었다. 이 때 하이브가 이타카홀딩스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하이브 주식 46만2380주(1.11%)를 취득했다.
지난해 6월로 1년 보호예수가 끝나고 1년 안팎이 지나 주식 매각에 나선 셈이다. 브라운 CEO는 유상증자 시 주당 21만608원씩 총 974억원을 썼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2년 새 59억원, 약 28%의 수익을 얻었다. 보유 주식은 36만2292주(0.87%)로 줄었다.
브라운 CEO의 하이브 사내이사직 임기는 내년 5월13일까지다. 브라운 CEO는 2021년 12월, 2022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4만7000여주의 스톡옵션도 부여받았다. 올 12월16일부터 행사가능한 2만1048주, 내년 3월30일부터 가능한 2만6941주다. 행사가액은 각각 35만7052원, 28만6036원으로 현주가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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