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구설수' 자사주 절반 해외기관에 매각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해외 기관에 100만주 블록딜..525억원 유입 나머지 100만주 추가 매각 방침

금양이 말많던 자사주 매각을 실행에 옮겼다. 

금양은 오는 22일 자사주 10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키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19일 종가 5만4700원에서 4% 할인된 5만2512원에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키로 했다. 총 525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금양은 최근 자사주 처분과 관련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최근 퇴사한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홍보이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자사주 매각 계획을 언급하면서다. 

이일로 금양은 뒤늦게 자사자 200만주 처분 계획을 공정공시했고,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 10일에는 몽골 광산 인수 양해각서 체결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도 했는데 자사주 처분 계획이 있던 상황이라 오비이락의 의구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금양은 이번 자사주 처분대금은 이차전지 공장 증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KOSPI 200, KOSDAQ 150 및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 금양은 이에 따라 코스피200에 새롭게 편입된다. 

금양 주식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자사주 처분이 보다 원활해진 것으로 보인다. 

금양은 처분 계획을 밝힌 200만주 가운데 100만주를 판 것으로 나머지 100만주는 추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