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매각 무산에 주가 급락...최대주주 주담대 중도상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엠아이텍 매각 무산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는 18일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분 일부를 담보로한 주식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시너지이노베이션 지분 29.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까지 지분 3%를 담보로 맡기고 신한투자증권과 교보증권,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총 40억원을 대출해왔다. 

만기는 20억원을 대출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9월, 교보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오는 6월이었다. 

최근 시너지이노베이션 주가 급락이 중도상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텐트 등 의료기기 업체인 엠아이텍은 지난해 6월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과 보스턴사이언티픽그룹 사이에 체결됐던 지분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 엠아이텍과 보스턴사이언티픽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해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승인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략적 제휴 관계 유지 차원에서 보스턴사이언티픽은 시너지이노베이션으로부터 엠아이텍 지분 9.9%를 매입키로 했다. 

이렇게 M&A가 무산되자 엠아이텍과 시너지이노베이션 둘 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엠아이텍은 17일 11.16%, 18일 오후 2시44분 현재 5.22% 떨어진 상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17일 21.45%, 18일 5.67%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돈을 빌려준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담보가치가 하룻새 20% 넘게 떨어진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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